저 문양을 좋아해서 롱보드에도 만들어 붙이고 타는 사람이고
(저 롱보드는 8년째 타고 있습니다.)
안그래도 지금 이옷을 주문하려다가..
한 마디 해보면요.
저 문양은 용입니다... 도깨비가 아니에요. ㅎ
과거 저 문양들을 보고 일본학자들이 도깨비라고 말하기는 했는데....
우선 한국의 도깨비는 뿔이 없습니다.
일본의 도깨비는 뿔이 있죠.
여기서 생긴 오해였죠.
문제는 일본학자들이 도깨비라고 떠든게 너무 퍼졌는데
저 문양은 한국의 와상기와에서 나오는 문양이구요
저 문양경우 뿔모양이 명확히 보이는걸로 봐선 저 문양은 용머리입니다.
일반적으로 동양에서의 용얼굴을 떠올려 보시고 그걸 정면에서 보면 어떤지를 비교해보시면 구분이 쉽습니다.
사실 뿔이 없는 문양들도 제가 보드에 넣은 문양 같은 경우 수염이 보이죠.. 저게 용 수염이라..
저 용수염이 있는 문양도 용 얼굴입니다.
저도 저 무늬를 좋아해서
문화포털에서 문양도 찾아서 사용신청서 써내고 많이 써봤고
그러는 와중에 여기저기 조사도 많이 해봤는데.
과거 도깨비기와라고 이름을 짓는 바람에 오해가 계속 커지고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사실상 전문가들은 용얼굴이라고 다 인정하더라구요.
그래도 이미 도깨비 라고 이름을 지어서 뿔과 수염이 없는 기와인 경우엔 얘는 그래도 도깨비 아냐? 라고 말은 하지만...
흐름으로 봐선 용이 맞다고 결론이 났다고 봐야합니다.
https://www.culture.go.kr/tradition/patternView.do?did=66230&reffer=shape&sWord=%EC%9A%A9&gubun=all&cPage=20
https://www.culture.go.kr/tradition/patternView.do?did=67074&reffer=shape&sWord=%EC%9A%A9&gubun=all&cPage=18
https://www.culture.go.kr/tradition/patternView.do?did=72370&reffer=shape&sWord=%EC%9A%A9&gubun=all&cPage=8
실제 용문예시를 몇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