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가 원래 좋아하는 브랜드에 대한 상품평은 상당히 호의적인 편인데요.
이 제품에 대해서만은 진짜 실망입니다.
제품에 보기싫은 얼룩자국이 있어서 교환요청 했는데요. 교환처리 과정은 만족스러웠지만..
저한테 제품에 물을 묻힌적이 있냐고 스카치 원단 특성상 물이 묻으면 그런 얼룩이 생길 수가 있다고 하시더군요. 처음 글 올렸듯이 받자마재 바로 옷걸이에 걸어두고 있다가 입을 일이 있어서 챙기려다가 발견한 거라고 말씀드렸더니 교환해서 입다가도 비를 맞거나 물이 묻으면 또 그렇게 될 수도 있는데 환불하셔도 되다기에 그런 부분은 입으면서 물 안묻게 잘 관리할테니까 그냥 교환해 주시고 대신 새로 보내는 건 얼룩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만 잘해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.
그렇게 오늘 새로 받은 제품을 바로 뜯어서 보니 사진처럼 또 저렇게 돼 있네요.
뜯어서 펼치자마자 눈에 확 띄는 저런 부분을 과연 꼼꼼하게 살펴서 보낸건지, 춣하검사라는 걸 하기는 하는건지, 구매자의 컴플레인에 대해 신경을 쓰긴 하는건지 의문이구요.
저 외에도 저런 얼룩같이 보이는 컴플레인에 하나같이 일률적으로 '스카치 원단 특성상 있을 수 있는 부분이니까 물티슈로 닦으면 된다'고 답을 했던데.. 저하고 통화하신 분은 스카치 원단 특성상 물이 묻으면 원단 표면이 저렇게 변할 수 있다고 얘기했는데 물티슈로 닦으라니요? 말이 앞뒤가 안맞지 않나요. 그리고 물이 묻으면 변할 수 있는 원단인데 세탁방법은 찬물에 손빨래를 하라고 돼 있네요.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.
그렇다고 다른 제품까지 불매한다거나 하진 않을거지만 이 야광바람막이 제품에 대해서는 진짜 실망입니다. 전에도 언급했지만 품질이나 마무리, 출하검사에 대해서는 제발 신경좀 써주세요.
다른 옷들도 보면 실밥이 너무 많이 나와있고 옷에서 떨어지는 보푸라기들이 너무 많습니다.